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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 편 "자신감."


-PGACAMP “백종석프로의 실전 골프강의.”-

CALUMS 골프학과 지도교수

제 11 편 “자신감.”

“모든 골퍼에게는 자기가 갖고있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답답한 단계가 있다. 그러나 많은 경험속에서 그 답답한 단계의 수준이 점점 더 올라가게 된다.” (Everyone has his own choking level, a level at which he fails to play his normal golf. As you get more experienced, your choking level rises.) -Johnny Miller-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중에 배움과 경험의 토대위에 확실한 준비와 실행 계획, 이런것들 없이 잘 할 자신이 있다 큰 소리 칠때 이것을 우리는 자신감이라 하지않고 만용이라 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올까?


한때 PGA TOUR 프로로 명성을 날렸고 지금은 NBC 방송의 골프 해설가로 유명한 자니 밀러의 말처럼 많은 경험의 축적은 자신감의 레벨을 올려주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오래전인 1982년도 US Open 마지막 라운드 17번 홀에서 그 대회 우승자가 된 탐 왓슨과 그의 캐디가 주고 받았다는 대화는 지금도 자신감의 최절정 스토리로 많은 골퍼들에게 회자되고 있는데 그 둘이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다. 당시 대회장소였던 캘리포니아의 페블 비치 코스는 그린 주변의 러프가 길고 촘촘하여 매우 어려웠고 그린은 마치 유리판 위에서 퍼팅하는 것처럼 힘들었는데 그린을 미스한 탐 왓슨에게 그의 캐디가 자신감을 주기위해 걱정하지 말고 핀에 가까이 잘 붙이라 했더니 “Get it close, hell! We are going to make it!’ 하고는 그대로 홀에 집어 넣었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감이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자기가 갖고있는 능력안에서 최선의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이고 그 자신감은 집중력을 선명하게 하고 몸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사용 될 올바른 근육을 편안하게 해 주어 수행능력을 향상시켜준다. 훌륭한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그저 좋은 스윙 하나로만 되는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건실해야 하며 적합하게 피팅된 클럽, 견고한 숏게임 기술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 나열하지 않은 마음과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 심리적 능력이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플레이 중에 위기 상황에 직면해도 당황하지 않고 순응하며 슬기롭게 극복해 낼 줄 알아야 한다.


골프는 “Mental Game” 이다.

누구나 어느정도의 체력적, 기술적 능력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요구하는 레벨에서는 심리적인 부분이 결과의 70~90% 까지도 지배 한다는 것이다.


20세기초 철학자였던 William James 는 이런말을 남겼다.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인간이 자기자신의 마음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의 인생을 바꿀 수 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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